우리는 모두 생존자입니다

지난 9일 방송 뉴스를 보다 에디터는 깜짝 놀랐어요. 평소 자주 들리던 남성사계시장의 수해 현장이 생방송으로 나오고 있었죠. 에디터가 자주 들리던 단골 가게 사장님들을 찾아가봤더니, 대부분 불안과 공포를 호소하고 있었어요.

모두의 마음에 응급처치가 필요한 때

전문가들은 현장에 있던 목격자와 구조인력 등까지 포함하면 최대 1만 명에 대한 트라우마 심리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

재해와 트라우마… "자극적 영상과 거리두기 필요"

세월호 참사로부터 불과 10년도 지나지 않았다. 수백 명의 아이들이 탄 배가 바닷속으로 서서히 가라앉았던 처참한 장면이 지금도 선명하게 뇌리에 박혀 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끔찍한 사고가 또 일어났다. 서울 번화가인 이태원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던 수많은 젊은이들이 순식간에 목숨을 잃는 참사가 벌어졌다

당신의 트라우마 극복을 도와드립니다

트라우마로 뒤덮여 혼란스러운 나의 마음, 함께 호흡하며 불안을 가라앉혀봐요.

그 일을 겪은 건 너의 잘못이 아니야

슬픔에 오래 잠겨 있거나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이들에게 세상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잔인하고 냉담하다. 과거에 그만 좀 얽매여 있으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다 마음먹기 달린 거 아니냐고.